다이어리

Power of Love 콘서트 후기(Power편)

비비 2021. 11. 15. 15:01

💎Power of Love 콘서트 세트 리스트💎

Crush
Anyone
일렉기타 오프닝 박수

Ready to Love
Crazy in Love
Network Love

빠른걸음

Bittersweet
좋겠다
Home

Hit

Check-in
GAM3 B01
Last Order
바람개비
매일 그대라서 행복하다
Spider



MyMy
Heaven’s Cloud
Beautiful

Rock with you

소용돌이

Thinking’ about you
Left&Right
겨우


211114 세븐틴 온콘 콘서트 짤막 후기~

 

인컴플릿때도 틀만 만들어두고 적기 귀찮아서 미루고 미루다가 결국 완성 못하는 바람에 이번에는 짤막하게나마 꼭 적어보겠어요......

 

멀티뷰로 시청했지만 화면 선택하는 순간 딜레이가 일어나기 때문에 제대로 활용을 못했다... 솔까 싱글뷰 1번 카메라가 제일 좋음. 근데 딜레이뷰 때는 무조건 싱글뷰로 봐야하니까 2,3번 카메라를 주로 보긴 했음~ 전체적인 무대는 못 보지만 애들 얼빡 볼 수 있어서 좋음

 

이번 콘서트는 양일로 각각 POWER 컨셉과 LOVE 컨셉으로 이루어져 있다(중간에 재팬콘도 있긴하다) 주제가 다른 만큼 셋리도 아예 다를 것 같아서 하나만 보면 절대 안되겠거니 함..

 

가장 좋았던 무대...Last Order 이랑 Beautiful!

콘서트 전에 미공개곡 무대가 있다고 해서 잔뜩 기대했는데 그 기대에 부응하는 무대였다. 사실 준명호가 없어서 남은 퍼포팀은 각각 솔로곡을 하지 않을까하고 예상하긴 했는데 정말로 울 막내가 솔로곡을 들고왔어! 그것도 개쩔어주는 곡으로!

감미로운 시작과 다르게 곡이 점점 고조되면서 라스트에는 귀에 때려박는 무반주 랩핑이라니 현장에서 들었으면 더 좋았을텐데~라는 아쉬움과...콘서트다 보니까 딥디 나오기 전까지는 (합법적으로)무대를 재탕할 수 없다는 사실이 너무 슬펐음. 유튭에 따로 공개를 해주든가, 아님 빨리 딥디를 내주든가 제발...(아직 콘서트 끝나지도 않았어요)

뷰티풀은...말모 아직도 귀에서 호싱이가 웃으면서 캐러뜨른~하는 게 맴돈다고. 아직 응애캐럿이라 전에 어떻게 공연을 했는지 잘 몰랐는데 사람들 말 들어보니 호싱이의 캐러뜨른~은 뷰리풀에서 당연한 추임새같은 거라고 하더라 근데 그 부분이 너무 좋아ㅠ 안무도 너무 귀여워ㅠㅠ 

 

그리고 인상깊었던 무대는 게임보이~ 이거...라이브 가능해? 라는 생각이 무색하게 너무너무너무 좋았던 무대ㅋㅋㅋㅋ 처음에 힙합팀이 체크인으로 무대 시작했는데 의상이..의상이 너무 전대물 같은 거임ㅋㅋㅋㅋ(당황) 귀엽긴 한데 체크인이랑 너무 안 어울리지 않나?이러다가 다음곡 시작하자마자 이해함. 아 맞네; 왜 이 생각을 못했지 했다. 게임보이...진짜 너무 귀여웠어요 특히 승철이 모자 뭔데 의상도 파랑파랑해서 완전 펭귄같았음. 안무도 진짜 귀여웠어ㅠㅠㅠㅠㅠㅠ 근데 지 파트에서 랩하는데 너무 멋있었음ㅋㅋㅋㅋㅋㅋ 나 힙합팀의 그 어두침침깐지 사랑해서(힙합팀 최애 곡이 언행일치...내 입덕문 열어준 노래이자 무대..............) 게임보이란 곡 그렇게 좋아하지 않았는데 무대보고 너무 좋아짐...왜냐면 귀여움은 세상을 구하니까.

 

그리고 MyMy! 이 곡도 정말로 좋아하는 곡이라 그 전날까지 마이마이 가요대전 직캠보고 앓은 사람이 나라서 간주 나오는 순간 소리지름. 청량청량한 청청자켓 입고 무대했는데 여기도 의상이 뭔 보석같은 게 덕지덕지 붙어있어서 저게 뭐..람..?했는데 애들이 그게 캐럿들이라고 해서 당황함ㅋㅋㅋㅋ 아 그렇게 깊은 뜻이..? 어쨌든 무대는 너무 좋았으니까요. 

 

좋았던 단체 타이틀 곡은 역시나 박수랑 hit

박수는 극초반에 했는데 도입부 지훈이 일렉기타 진짜... 지훈아 넌 정말 야... Crush-anyone-박수 이렇게 극강의 퍼포라인 끝나고 조명 딱 꺼지는데 너무 멋있었음.

hit는 뭐 항상 레전드죠^^ 의상도 무슨 밀리터리룩같은 거 입고와서 더 발렸어. 콘서트 무대(+연말무대)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가 기존 무대와는 다른 구성을 보여준다는 점인데 hit도 역시나 인트로부터 오늘이 바로 콘서트다!!느낌으로 바꿔나서 좋았음.

 

그리고 이 부분부터는 약간의 아쉬움?인데 나포함 많은 분들이 지적했던 네트워크러브가 좀...

콘서트 중 부정적으로 말 나왔던 게 네트워크 러브 말고 빠른 걸음도 있었는데, 나는 빠른 걸음 안무는 나쁘지 않았음.

아니 오히려 좋았음ㅋㅋㅋㅋ 일단 곡 분위기랑 잘 맞았으니까. 그 끈적하면서 미련을 표현하는데 지훈이와 댄서분의 팔 다리 교차 안무 잘 어울렸다고 생각함!

 

근데 넥럽은 아니잖아요... 댄서 분 다리를 도대체?why?왜 쓸어야 하죠? 당최 모르겟음. 분위기 가사 뭐 하나 어울리는 게 없어서 너무 당황스러웠고 바로 전 온콘에서도 같은 지적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시정되기는커녕 더한 걸 들고와어 초금ㅋㅋㅋ당황스러웠닼ㅋㅋㅋㅋㅋ 진심 그 부분만 아니면 이 곡 의미 너무 좋지 않나. 이시국과 잘 어울리는 곡이라고 생각했는데 준명호가 없는 이 시점에서 더 어울리는 곡이 되어버렸고 그걸 이번 콘서트에서 연출로 승화하는 게 굉장히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거든요. 근데 '그부분'때문에 망했어...ㅠ 더군다나 이 노래 이 무대가 유일하지 않냐고.

아쉬운 부분은 딱 이정도가 끝이고, 아 하나 더. 저번 콘서트 때보다 불안정한 서버. 왜죠? 

 

애들 멘트하는 부분! 처음 인사! 그거 너무 귀여웠음. 인컴플릿에서 실패한 그겈ㅋㅋㅋ 그거 들고왔는데 이번엔 다들 어느정도 성공한 것도 그렇고 한솔이는 녹음하고 그게 성에 안 차서 다시 집에서 재녹음했다는 에피소드도 귀여웠고 슈아는 자기 부분에서 했던 게 맘에 안들어서 마지막에 한 번 더 한 것도 너무 귀여웠음ㅋㅋㅋ 중간중간에 고잉모먼트 나온 것도 너무 귀여웠고 ㅠㅠ  또 애들이 이번에는 당연 오프콘일 줄 알고 셋리도 오프콘에 맞춰서 짰다는 거 진짜 눈물

ㅠㅠ 애들아 나도 이번 콘서트 잡혔다고 했을 때 당연 오프콘일 줄 알았어ㅠㅠㅠㅠㅠ 확실히 무대나 연출이 오프콘을 상정하고 만든 느낌이 팍팍 나서 너무 슬펐음. 그리고 민규가 다음 오프콘 할 때는 보내줄 생각 없다고 했으니까(또 민규 엔딩 멘트 꿈 이야기도 눈물 백리터 흘렸음...) 다음엔 꼭 오프에서 만나...

 

다 적었나 모르겠다 머릿속이 뒤죽박죽하네 토욜날 딜레이 보면서 좀 정리하고 싶은데 시간이 날랑가 모르겠다.

재팬콘은 날짜보고 한번 포기하고 시간대 보고 그냥 깔끔하게 보내줬으니까 넘기고 다음 LOVE콘을 기다립니다.